지금까지 1,375명의 시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오래오래 기억하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. 수업시간에 세월호를 주제로 시를 지어 낭송한 중학생들이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. 초등학교 아이들도 학급 생일파티에서 모은 돈을 보내왔습니다. 유가족들의 슬픔을 시와 그림으로 그린 작가들이 그 수익을 기부했습니다. 추모음악회에 참여한 비올리스트와 팬클럽이 기부금을 내어주셨습니다. 장터나 바자회를 연 수익금으로, 사랑스러운 가족의 생일선물로, 생각지 못하게 받은 성과급으로... 각자의 삶에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달래주셨습니다. 이 슬프고 아름다운 기억에 당신의 약속을 보태어주십시오. 다시는 이렇게 허망한 죽음을 마주치지 않도록 지금의 아픔을 생생하게 기억해주십시오. 슬퍼하는 가족들의 곁을 오랫동안 지켜주십시오. 당신의 기억이 우리의 희망입니다.
아름다운재단의 세 가지 약속 ‘기억0416’ 캠페인에 함께 해주세요!
지원사업 이야기
기부자 이야기
한 줄의 시가 세상을 살립니다
원주 북원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하는 마음을 전하며 기부금을 보내주셨습니다. 이 친구들의 기부 사연을 들어보니 시낭송 수업이 계기가 되었다 하더라구요. 한 줄의 시가 세상을 살립니다’ 라는 ... [더보기]
한 뼘의 그림들이 하늘로 띄우는 위로
세월호의 영혼들을 위로하기 위해 ‘한뼘작가들(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뼘 크기의 그림책을 만든다는 의미)'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작품 42편은 지난 8월 초 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 전시되어 지나는 시민들의... [더보기]
세월호 참사 이후, 피해 당사자도 아닌데 시간이 갈수록 세월호 상흔이 더 또렷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 아이를 키우는 엄마와 선생님들, 피해 학생들과 또래인 고2 학생들입니다. 이들의 불안과 무력감, 분노와 냉소를 우리는 매일매일 느낄 수 있습니다.
그래서 시작합니다. 세월호 참사에 깊이 공감해서, 힘이 더 많이 드는 따뜻하고 섬세한 사람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'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_세월호 트라우마편'을 매주 수요일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저녁 7시~9시 30분까지 함께 할 수 있습니다.
우리 사회의 공감력 넘치는 엄마들,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청소년들을 초대합니다.
한국사회의 문제를 총체적으로 드러냈던 세월호 ‘참사’를 두고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6월 9일 ‘기억0416’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스스로에게, 이 사회를 향해 세가지를 약속했습니다. 참사 6개월이 지난 지금 아름다운재단은 그 약속을 천천히 지켜가고 있는 중입니다. 기억해주세요. 그리고 여러분도 그 약속에 동참해주세요!